진도준이라면 과연 테슬라를 가지고 있을까?

얼마전 종영한 재벌집막내아들의 진도준이라면,
지금 테슬라를 보유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이 저가 매수찬스로 대량구매에 나섰을까요?

이 글은 테슬라 주식과 관련된 다양한 견해를 소개하고, 현재와 향후 예측을 전달하기 위한 블로그로 주식투자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내용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테슬라의 실적과 전망이 예전같지는 않죠? 최근 테슬라가 갑작스러운 가격인하로 - 북미시장 최대 20%, 우리나라 등 아시아 시장 10% - 홍역을 앓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머스크(Musk)의 트위터(Twitter) 인수 자금 조달이 Tesla 주식을 10%이상 끌어내린 이후 지속되는 악재에 주가는 회복될 기미가 없는 것도 사실인데요. 작년 4월 5일(52주 최고) 384.29 달러를 찍은 주가는 올해 초인 1월 6일(52주 최저) 101.81달러로 약 70%정도 빠진 상황인데요.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및 일부 EU국가의 자동차 보조금 축소로 큰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점이 지배적입니다. 

 

주가흐름 - 테슬라(급격한 상승과 하락의 롤러코스터)

 

만일 미라클인베스트의 진도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는 지금 테슬라를 보유하고 있을까요? 예,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면, 진도준은 분명 2021년 말~2022년 초에 주식을 매도했을테니 지금 현재 잔고가 없으리라 추측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그럼 지금 저가라 생각해서 구매를 했을까? 라는 점인데요. 주도적인 의견은 "아직 아니다"라고 하네요. 아직 머스크가 트위터의 자금 조달원을 확보한 상황이 아닌만큼 추가적인 대량매도가 있을수도 있고, 불황에 전체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업계가 공격적으로 전기차 양산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테슬라의 전 세계 주문량도 작년 7월 약 50만대에서 11월 19만대까지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투자업체인 구겐하임이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강등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년 전 대비 64.3% 하락한 122.40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구겐하임은 목표 주가를 89달러로 제시하며, 테슬라가 큰 폭의 가격 인하와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했던 만큼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테슬라 스토리지 - 홈페이지 갈무리

물론 테슬라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누적된 기술력으로 단위당 생산비용이 줄어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며, 시장의 모든 전기차 중 최고의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리더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또한, 고객의 자동차 관련 지출에서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보험, 소프트웨어 등의 유료서비스 비용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고효율의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를 소비자와 유틸리티 기업에 판매하고 있는 바, 시장상황이 나아지는 경우 예전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저점이 어디일지는 모르지만, 올해 그 저점에 이를 것이라는 사실은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바, 진도준이라면 올해 테슬라를 매수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