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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우기에 다녀온 베트남 다낭 패키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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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투어 노팁 노옵션 549,000원 패키지
(쇼핑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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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한 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두 번은 아니다"
다낭 여행 최저가 299,000원 짜리와 일정이 동일하며,
선택관광비용이 포함된 상품으로 결국 쓰는 돈은 동일하다.
애들과 함께 다니기에는 빠듯한 일정으로
특히 마지막날 고생을 많이 한다.

새벽비행이라 애들한테 늘 미안했던 여행

요즈음 베트남 다낭 여행 많이들 가시죠? 대부분 패키지 여행으로 예약을 하는 비중이 높은데요. 아무래도 다낭이 베트남어를 모르면 그렇게 쉽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고, 대부분의 여행지가 패키지 관광객들로 만원이라 개인이 여행을 하기에는 힘든 것이 사실이거든요. 저희는 이번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일정이라 웹투어 노팁, 노옵션 상품을 선택했는데요. 패키지 요금 549,000원에 갑작스럽게 여행임박시 추가되는 인당 2만원의 유류할증료까지 해서 569,000원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유류할증료가 갑자기 추가되는게 당연한거냐고 물어보시는데요. 
아무래도 웹투어가 메이저급 여행사가 아니다보니 협상력도 없고, 추가되는 요금을 당연히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건데요.
왜 항공발권을 미리하지 않는지, 왜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취소할 수도 없는 여행 2주전에 갑작스럽게 통보하는지,
무조건 돈을 내야지만 여행을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웹투어 여행사의 태도가 여행사로써는 최악이라는 점은 알려드리고 싶네요.

 

무엇보다도 웹투어 노팁 노옵션 패키지 상품은 가격이 결코 싸다는 느낌이 없는데요. 일반적으로 팁과 옵션을 제외한 기본 여행가격이 299,000원부터 시작하고, 국내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 349,000원이면 결제가 가능한데요. 이거 먼저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패키지가 별도 비용을 청구하고 있는데요. 이 비용이 과연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패키지가 일정이 동일합니다. 노팁 노옵션이든 선택관광을 하든 안하든 동일한 일정으로 움직이게 되구요. 난 돈이 아까우니 선택관광을 안하겠다고 하면, 차량대기 또는 인근지역에서 대기해야하며 본인 일정대로 자유시간을 갖거나 호텔로 돌어가거나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결국은 선택관광을 다하던지 아니면 노팁 노옵션으로 짜여진 일정을 따라거든지 해야하는데요. 어떤게 저렴한 건지 비교를 해보면, 일반적인 패키지에 불포함된 사항은 다음과 같아서 총 1인당 210불 정도의 추가요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이드/기사 경비 - 인당 40불
씨클로 - 인당 20불
바구니배 - 인당 40불
한강유람선 - 인당 30불
스톤마사지 - 인당 40불
아오자이쇼 - 인당 40불

 

따라서 299,000원짜리 저렴한 패키지를 끊었다고 해도, 현지에서 눈치를 보면서 참여해야하는 선택관광만 210불 정도 나온다는 계산이죠. 즉, 이 비용만 27만원 정도겠네요. 더하면 57만원정도로 노팁 노옵션 가격과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노팁 노옵션이라고 싼 가격이 아니고 결국 현지에서 지불하는 이 비용을 미리내느냐 아니면 나중에 내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현지 가이드가 복불복이라 본인이 선택할 수 없고,
때론 나쁜 가이드를 만나 여행을 망치는 경험을 할 수도 있으며,
내가 돈을 쓰면서도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른 사람들 피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래서 옵션을 더 구매하게되고, 쓸데없는 상품을 비싼돈주고 구매하는 경우도
생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니 그냥 현장에서 구매안하고 대기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가이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엄청 눈치주는 가이드도 있구요. 차량대기나 주변 대기가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니라서 환경도 좋지 않은데 비까지 내리거나 하면 최악의 일정을 맛봐야하는 문제가 있어서 대부분 왠만하면 다 참여하는 경향이 있어요. 결국 싼 패키지도 현지에서 쓰는 비용을 합하면 동일한 가격을 내야한다는 거죠.

 

여행사마다 내는 요금도 비슷하고 일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결국 가이드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여행 전 준비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하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는데요. 웹투어는 일단 제기준으로는 비추입니다. 처음에 2만원 추가로 청구하는것도 어이없었는데 나중에 돌아올때는 사전예약조차 누락시켜서 현지에서 1시간 넘게 대기하며 항공사와 싸워야했거든요. 결국 추가요금도 내게 만들었구요.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여행이구요. 패키지가 다 그렇겠지만, 결국 우리가 내는 비용은 아무리저렴해도 50만원이상이라는 점, 따라서 자유여행이나 기타 현지 패키지가 결코 비싼게 아니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추가로 쇼핑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침향(베트남 침향)만은 너무 너무 비싸니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고 잘 알아보신 후 사셔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가격과 동일하면서도 침향 자체가 우리 몸에 딱히 좋다고만은 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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