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자료

이준석 후보의 발언 논란과 ‘리버에넘김’ 의혹의 재조명

Mark_Official 2025. 5. 28. 18:41
반응형
2025년 5월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TV 토론 3차 방송 중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발언한 부적절한 성적 표현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인터넷 밈을 인용하며,
공중파 생방송에서 성적 대상화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이 단순한 말실수 그 이상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 씨 관련 의혹들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 논란이 된 발언의 배경

이준석 후보는 토론 중, 나름 순화된 표현이라는 뜻으로 젓가락 발언을 하며, 이는 ‘인터넷 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발언 자체는 명확한 맥락 설명 없이 방송에서 전파되어, 시청자와 유권자들 사이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표현의 출처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로 지목되고 있으나, 명확히 확인된 밈으로 분류되지는 않으며, 현재로서는 밈으로서의 사회적 합의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 이동호 씨의 과거 커뮤니티 활동

논란의 중심에 선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 씨는 과거 해외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서 ‘이기고싶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해당 커뮤니티에 약 100건 이상의 게시물을 남기며, 불법 도박과 유흥업소 이용 후기 등 불법 또는 부적절한 활동이 포착되었습니다. 그의 활동 중 일부 표현은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거나, 특정 성적 행위를 희화화한 내용이 포함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 ‘리버에넘김’ 계정과의 연관성 의혹

2021년 10월 27일, ‘리버에넘김’이라는 계정 사용자가 커뮤니티에 “자지련 요도에 젓가락을 쑤시고 싶다”는 식의 음란 게시글을 작성했고, 이 계정이 이동호 씨와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2021년 12월 16일, TV조선은 이 사건을 제도권 언론 중 최초로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기고싶다’와 ‘리버에넘김’ 계정이 동일한 이메일 뒷자리(****9292)를 사용
  • 두 계정이 동일한 게임머니 거래 글을 게시
  • 필체 및 글투가 유사

이후 TV조선의 질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이미 포괄적으로 사과했고, 책임지겠다고도 했다”며 더 이상의 해명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해당 계정 사용자가 이씨와 동일 인물이라는 확증은 없는 상황으로 이준석 후보의 발언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2025년 다시 주목받는 ‘리버에넘김’ 의혹

이준석 후보의 2025년 발언 논란은 자연스럽게 과거의 이 의혹을 다시 소환하게 되었습니다. 한겨레, 서울경제 등 주요 언론은 이번 논란을 보도하며 “이동호가 해당 표현을 직접 쓴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즉, 실제 ‘리버에넘김’ 계정이 이동호의 것인지는 여전히 확증되지 않았으며, 이준석 후보가 이를 기정사실로 단정해 표현한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결론: 정치인의 언어와 팩트의 중요성

이번 사건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팩트 검증 없이 개인을 연상시키는 성적 혐오 표현을 공론장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더 큽니다. 이준석 후보는 “인터넷 밈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표현이 사회적으로 합의된 밈인지 여부조차 불분명합니다.

더불어, 피해 당사자에 대한 확인 없이 이를 대선 토론이라는 공적 공간에서 언급한 점은 정치인의 자질과 표현 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만듭니다.

 

반응형